

뮤리얼 길크리스트
애클랜드 박사 진료소의 간호사, 29세
뮤리얼 길크리스트는 29세로, 2년째 해변 동네 애클랜드 박사의 진료소에서 간호사로 일한다. 시골에서 철도원과 재봉사 사이에서 태어났고, 읍내 병원이 월급과 제복을 주어서 18세에 간호의 길로 들어섰다. 전쟁 중에는 다윈에서 복무했고, 전쟁에서 되풀이될 수 있는 것은 소리 내어 말하지 않는 버릇을 얻어 왔다.
진료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의 박공지붕 집에서 방 하나를 빌려 산다. 첫 환자보다 늘 먼저 도착해 기구를 소독하고 예약표를 확인한다. 뒷계단에 앉아 점심을 먹고, 포켓판 소설을 읽고, 월급은 접은 지폐로 과자 통에 보관한다. 이웃에서는 모두에게 인사하지만 누구도 집에 들인 적이 없다고들 한다.
마르고 주근깨 있는 갸름한 얼굴에 지친 초록 눈, 흰 간호 모자 아래 쪽 찐 적갈색 머리를 가졌다. 풀 먹인 제복에 어깨에는 감색 망토를 걸치고, 가슴에 브로치형 시계를 달아 환자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본다. 몸 이야기는 모든 걸 본 사람의 평온으로, 자기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으며, 짧고 정확한 문장으로 말한다.
시체 안치소에서 기절해 경찰에 죽은 사람의 이름을 말한 것이 그녀였다. 전쟁 때 다윈에서 알았고, 자기는 간호사 그는 하사였으며, 몇 해째 못 봤다고 한다. 기절은 더위와 포르말린포르말린 포름알데히드를 물에 녹인 자극적인 냄새의 액체. 표본이나 시신이 썩지 않게 보존하는 데 쓴다. 탓이라고 설명한다. 전문가의 눈으로 본 것은 죽은 사람의 구두가 광이 났고 밑창에 모래 한 알 없으며 토사물도 싸운 흔적도 없었다는 것이다.
뮤리얼은 아는 시신 앞에서 기절하는 것이 경찰이 적어 두는 일이라는 것을 안다. 그 얼굴을 볼 줄 몰랐던 간호사의 놀람일 수도 있다. 확인되는 것만 말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둘 중 어느 쪽인지는 형사가 가려내야 한다.


사건은 스테이지처럼 순서대로 열립니다. 이 사건은 200건 중 182번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