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즈메리 터틀
파인크레스트 롯지 야간 프런트 겸 교환원, 34세
로즈메리 터틀은 34세로, 파인크레스트 롯지의 야간 프런트 직원이자 교환원이다. 프레즈노에서 포도 따는 아버지와 청소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학교에서 타자를, 첫 직장에서 전화 받기를 배웠고 일찍 과부가 되었다. 15시부터 23시까지 주 6일을 40달러에 일하며, 스스로를 아무도 보지 않는 여자라고 표현한다.
호수에서 몇 분 거리의 인클라인 빌리지에서 세 든 방에 산다. 좁은 침대, 전기 주전자, 이모에게 물려받은 흔들의자, 소나무 쪽으로 난 창이 있다. 눈이 허락하면 걸어서, 허락하지 않으면 얻어 타고 롯지에 간다. 집에서는 빌린 패션 잡지를 읽고 차에는 설탕을 두 스푼 넣는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마르고 가늘고 지친 주근깨 얼굴에, 붉은 머리를 헤어스프레이로 고정한 부풀린 올림머리로 올렸다. 은은한 붉은 립스틱을 바르고, 흰 칼라에 금색 이름표가 달린 감색 접수원 제복을 입고, 늘 귀 뒤에 연필을 꽂았다. 늘 전화 중인 사람처럼 낮게 말하고, 모든 걸 듣고도 아무것도 안 들은 척하며, 등 뒤에 줄이 선 것처럼 단어를 골라 쓴다.
그날 밤에 대한 진술은 일과다. 접수대와 교환대, 열쇠, 전갈, 난방 불평을 모두 녹색 표지 공책에 적었다는 것이다. 가수의 매니저에 대해서는 밤마다 주사위 탁자에 앉아 차용증차용증 돈을 빌린 사람이 금액과 갚겠다는 약속을 적어 빌려준 사람에게 주는 문서.에 서명하고 또 서명하는데, 그런 사람은 독촉장을 보내지 않는 사람들에게 빚지게 된다고 말한다. 투숙객의 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로즈메리는 롯지의 교환대와 회선을 맡은 교환원이 전화가 사라지거나 늦게 닿으면 가장 먼저 의심받는다는 것을 안다. 형사가 청년을 데려가는 걸 도왔다고 하자 전화를 연결하는 일로 40달러를 받으며 누군가를 팔 줄 알았다면 그 카운터 뒤에 있지 않을 거라고 상기시킨다. 과소평가당한 직원의 반발일 수도 있다. 낮은 목소리 뒤에 작은 버릇을 감추는 사람일 수도 있다. 둘 중 어느 쪽인지는 형사가 가려내야 한다.


사건은 스테이지처럼 순서대로 열립니다. 이 사건은 200건 중 167번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