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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의 블로쿠

언덕길의 블로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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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스테이지처럼 순서대로 열립니다. 이 사건은 200건 중 120번째입니다.

미란치 박물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산타 테레자 언덕 위에 있는 수집가의 저택. 카니발 금요일 16시. 코루자스 블로쿠블로쿠 브라질 카니발에서 악단과 함께 거리를 춤추며 행진하는 주민과 친구들의 무리. 행렬이 천 명의 인파와 북 부대 전체를 이끌고 정문 앞 언덕길을 내려가고 있었다.

한창 흥청거리는 와중에 가면을 쓴 바치볼라바치볼라 리우 카니발의 전통 분장. 가면과 헐렁하고 화려한 한 벌 옷을 입고 색색의 공이나 채찍을 든다. 네 명이 박물관에 들어와 경비원과 관람객 여섯 명을 제압하고, 소장품 중 가장 값비싼 그림 네 점을 벽에서 떼어 냈다. 삼십 분 뒤 그들은 행렬에 섞여 나갔고, 인파 속에서 다시 네 벌의 평범한 의상이 되었다.

카메라에는 아무것도 녹화되지 않았다. 강철 고정쇠로 붙어 있어야 할 그림들은 펜치로 한 번 자르자 떨어졌다. 도둑들은 다른 작품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던 것이다.

내부의 누군가가 길을 그려 주었다. 그날 오후 이 박물관을 아는 사람은 셋이었고, 그중 한 명이 자물쇠에 손도 대지 않고 문을 열었다.

저택의 갤러리, 벽에 남은 밝은 직사각형 네 개와 고리에 걸린 잘린 나일론 줄.

용의자

실제 사건

카니발 중 샤카라 두 세우 박물관 강도 사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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