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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스테이지처럼 순서대로 열립니다. 이 사건은 200건 중 128번째입니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의 저가 항공 터미널, 월요일 9시 40분. 9시, 체크인 로비에서 한 젊은 여자가 파란 코트를 입은 남자의 눈을 뒤에서 가리고 그의 얼굴에 무언가를 문질렀다.
로렌츠 베셀리, 45세. 자기 나라의 권세 있는 가문에서 쫓겨난 장남으로, 눈앞이 캄캄해진다고 투덜대며 혼자 의무실까지 걸어갔다. 9시 25분, 구급차 안에서 숨졌다. 그는 “에리크 노박”이라는 이름의 여권으로 여행 중이었다.
폭풍우로 모든 항공편이 지연되었고, 아무도 탑승하기 전에 경찰이 터미널을 폐쇄했다.
그날 아침 로렌츠와 마주친 사람은 세 명이다. 그중 한 사람은 그 손에 무엇이 묻어 있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공항 체크인 홀, 온통 붉은 운항 전광판과 키오스크에 둘린 경찰 테이프.
용의자
실제 사건
쿠알라룸푸르 공항 김정남 암살 사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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