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픈 박사 사건과 배의 전신
런던과 캐나다, 1910년
이 사건은 픽션입니다. 게임에 나오는 인물, 이름, 장소, 사건은 실제 인물을 묘사하지 않습니다. 아래 글은 이 사건의 모티프가 된 실제 사건을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대로 요약한 것입니다.
1910년 1월 31일 밤, 미국인 동종요법 의사 호리 하비 크리픈과 아내인 뮤직홀 가수 코라 크리픈(예명 벨 엘모어)은 런던 북부 힐드롭 크레센트의 집에서 친구 부부를 저녁에 초대했다. 그 뒤로 코라를 본 사람은 없다. 크리픈은 뮤직홀 부인회의 친구들에게 아내가 미국에 갔다고 말했고, 3월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죽었다고 전보를 쳤다. 그사이 그의 정부인 타이피스트 에설 르 네브가 집에 들어와 살았고, 코라의 보석을 달고 무도회에 나타나 친구들이 스코틀랜드 야드를 찾아갔다.
7월 8일 월터 듀 경위가 크리픈을 심문했고, 크리픈은 죽음을 꾸며냈다고 인정하며 아내가 다른 남자와 떠났다고 말했다. 듀는 만족하고 돌아갔지만, 크리픈은 에설과 함께 벨기에로 달아나 앤트워프에서 캐나다행 증기선 몬트로즈호에 "로빈슨 부자"로 탔고, 에설은 소년으로 변장했다. 경찰은 집으로 돌아가 이틀 동안 수색한 끝에 지하실 벽돌 바닥 밑에서 인체 유해를 찾아냈다. 유해에서는 크리픈이 1월에 런던의 약국에서 산 진정제 히오신이 검출되었고, 1908년부터 그 모델만 팔던 셔츠 가게의 잠옷 윗도리 조각도 나왔다.
출처
게임에서

바다 위의 전보
캐나다 세인트로렌스강, 1910년 7월 31일 새벽. 열하루 전 앤트워프를 떠난 증기선 옹딘호에 방금 강 도선사가 올라탔다. 그 도선사가 당신이다.
몬트로즈호의 헨리 켄들 선장은 두 사람을 의심했고, 배의 장치가 닿는 범위를 벗어나기 전에 런던으로 무선 전보를 쳤다. 듀는 더 빠른 배로 먼저 캐나다에 도착해, 7월 31일 세인트로렌스강에서 도선사로 변장해 몬트로즈호에 올라 크리픈을 체포했다. 무선 전신의 도움으로 붙잡힌 최초의 범죄자다. 10월 올드 베일리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크리픈은 11월 23일 펜턴빌 교도소에서 교수형에 처해졌다. 에설은 따로 재판을 받아 무죄가 되었다. 2007년 미국에서 이뤄진 DNA 검사는 유해가 코라의 것이 아닐 수 있음을 시사했으나, 이 결론은 지금도 논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