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레시피

사건은 스테이지처럼 순서대로 열립니다. 이 사건은 100건 중 22번째입니다.
린들후버 양조장, 뮌헨, 토요일 7시. 정오에 시장이 옥토버페스트의 첫 맥주통을 연다. 린들후버 가문은 130년째 이 축제에 맥주를 대 왔다.
6시, 노인 안톤 린들후버는 사무실 금고를 열어 1893년 원조 레시피가 적힌 가죽 수첩을 꺼내려 했다. 매년 개막 때 그가 소리 내어 읽는 수첩이다. 수첩이 사라졌다. 금고는 부서지지 않았다. 비밀번호로 열렸다.
경비원은 23시에 사무실을 잠그고 자정에야 돌아왔다. 도난은 그 한 시간 사이에 일어났다. 동기가 있는 사람은 셋, 그리고 아무도 그때 어디 있었는지 말하려 하지 않는다.
양조장의 시음실. 참나무 테이블, 천장에 매달린 맥주잔, 공기 중의 몰트 냄새.
용의자
코르비니안 마이어양조 장인, 61세
크비린 린들후버사장의 손자, 26세
오틸리에 브란들경쟁 양조장 슈파텐호프의 대표, 45세
실제 사건
코카콜라 기밀을 펩시에 팔려던 사건
미국 애틀랜타, 2006년
이 사건은 픽션입니다. 게임에 나오는 인물, 이름, 장소, 사건은 실제 인물을 묘사하지 않습니다. 아래 글은 이 사건의 모티프가 된 실제 사건을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대로 요약한 것입니다.
2006년 애틀랜타 코카콜라의 한 임원 비서가 회사의 기밀 문서와 출시 전 제품 샘플을 빼돌렸고, 공범 두 명이 이 자료를 150만 달러에 펩시에 팔겠다고 제안했다. 펩시는 경쟁사에 이 사실을 알렸고, FBI는 요원을 구매자로 위장시키는 함정 수사를 벌였다.
세 사람은 체포되었고, 비서는 2007년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빼돌린 것은 음료의 비밀 제조법이 아니었지만, 이 사건은 백 년 된 레시피가 얼마나 철저히 지켜지고 또 탐나는 대상인지를 상징하는 사례가 되었다.
이 게임은 내부자가 오래된 브랜드의 레시피를 경쟁 그룹에 팔려 한다는 설정을 빌려 왔다. 인물, 장소, 결말은 허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