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의 흔적

사건은 스테이지처럼 순서대로 열립니다. 이 사건은 100건 중 21번째입니다.
케냐 마사이마라, 엔카레 로지, 6시 40분. 영국인 야생동물 사진작가 오언 페어브룩이 텐트에서 800미터 떨어진 강변 오솔길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총성은 단 한 발, 6시 10분. 가이드 레마얀이 6시 25분, 쓰러진 삼각대 옆에서 오언을 발견했다. 카메라는 거기 있었다. 메모리 카드는 없었다.
가장 가까운 이웃까지는 흙길로 두 시간. 주방 직원 말고는, 동트기 전에 깨어 있던 사람은 셋뿐이다. 그중 한 명이 카드를 가져갔다.
로지의 식당 텐트. 카키색 캔버스, 아직 켜진 램프, 밖에서는 사바나가 밝아 오고 있다.
용의자
더크 펜터남아프리카공화국 투숙객, 51세
레마얀 올레 산칼레로지 가이드, 34세
완지루 카마우코끼리 연구원, 38세
실제 사건
사자 세실의 죽음과 조앤 루트 피살 사건
짐바브웨 2015년, 케냐 2006년
이 사건은 픽션입니다. 게임에 나오는 인물, 이름, 장소, 사건은 실제 인물을 묘사하지 않습니다. 아래 글은 이 사건의 모티프가 된 실제 사건을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대로 요약한 것입니다.
2015년 7월,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이 수년간 추적 관찰해 온 13살 사자 세실이 짐바브웨 황게 국립공원 밖으로 유인된 뒤, 돈을 내고 사냥에 나선 미국인 치과의사의 활에 맞아 죽었다. 이 죽음은 전 세계적인 분노와 트로피 사냥을 둘러싼 논쟁을 불러일으켰지만, 사냥꾼은 기소되지 않았다.
그보다 9년 앞선 2006년 1월, 케냐에서는 나이바샤 호수의 불법 어로와 밀렵을 막는 팀을 후원하던 영화 제작자이자 자연보호 활동가 조앤 루트가 자택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기소된 사람들은 무죄 판결을 받았고 사건은 여전히 미제로 남아 있다.
이 게임은 사자 불법 사냥과, 야생동물 범죄를 기록하던 사람의 죽음을 빌려 왔다. 인물, 장소, 결말은 허구다.
출처
사건 용어집
이 사건에 나오는, 낯설 수 있는 단어들.
- 마사이마라
- 케냐 남서부의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 사자와 누 떼의 대이동으로 유명하다.
- 로지
- 사파리 지역에서 관광객이 묵는 숙소. 텐트나 오두막 형태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