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 7

사건은 스테이지처럼 순서대로 열립니다. 이 사건은 100건 중 72번째입니다.
보스턴의 한 생명공학 연구소 5층, 헤일 연구실, 6시 10분. 박사후연구원 락슈미 아이어가 영하 80°C 냉동고를 열자, 랙의 7번 칸이 비어 있었다.
샘플 7은 항생제 내성 감염에 맞설 유망한 화합물을 만드는 세포주다. 6년의 연구가 그 튜브 하나에 담겨 있다.
냉동고 기록에는 문이 23시 12분에 4분 동안 열렸다고 나온다. 강제로 연 흔적은 없다. 냉동고실은 출입증이나 마스터키로만 열린다.
그날 밤 이 층을 지나간 사람은 세 명. 그중 한 명이 튜브를 들고 나갔다.
연구실 회의실. 수식으로 가득한 칠판, 벽 너머로 냉동고가 웅웅거린다.
용의자
데즈먼드 헤일연구실장, 58세
락슈미 아이어박사후연구원, 31세
넬슨 바로스청소 직원, 52세
실제 사건
보스턴의 병원에서 반출된 연구용 시험관
미국 보스턴, 2019년 12월
이 사건은 픽션입니다. 게임에 나오는 인물, 이름, 장소, 사건은 실제 인물을 묘사하지 않습니다. 아래 글은 이 사건의 모티프가 된 실제 사건을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대로 요약한 것입니다.
2019년 12월, 보스턴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병원 연구실의 방문 연구원이 짐 속 양말에 생물학적 시료가 든 시험관 21개를 숨긴 채 로건 공항에서 적발되었다. 이 시료는 해당 연구실의 암 연구 과정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는 처음에 요원들에게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는다고 말했다가, 이후 시험관을 갖고 있었으며 다른 나라에서 연구를 이어 갈 생각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2020년 당국에 거짓말을 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추방되었다. 이 사건은 미국 기관의 연구 성과 유출에 관한 일련의 수사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이 게임은 귀중한 계통의 시험관을 몰래 기관 밖으로 가져가는 연구원을 빌려 왔다. 인물, 범죄, 결말은 허구다.
출처
사건 용어집
이 사건에 나오는, 낯설 수 있는 단어들.
- 세포주
- 실험실에서 계속 배양하며 늘릴 수 있도록 확립한 같은 계통의 세포 집단.
- 박사후연구원
-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일정 기간 연구소나 대학에서 연구 경력을 쌓는 연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