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의 바다

사건은 스테이지처럼 순서대로 열립니다. 이 사건은 100건 중 32번째입니다.
그리스 산토리니 칼데라에 정박한 요트 탈라사호, 23시 40분. 갑판원이 선미 플랫폼에서 슬리퍼 한 짝을 발견하고 경보를 울렸다. 0시 10분, 선주 스타브로스 칼레르기스(68세)가 숨진 채 바다에서 건져 올려졌다.
해안경비대는 와인을 곁들인 저녁 식사 뒤의 실족 사고라고 본다. 하지만 선미 난간의 높이는 1미터 10센티미터이고, 스타브로스의 오른손 손톱은 부러져 있었다. 마치 누군가에게 매달렸던 것처럼.
그 밖에 배에 오른 사람은 없다. 하나뿐인 보트는 22시 50분부터 23시 35분까지 갑판원과 함께 피라 부두에 있었고, 목격자도 있다.
요트에는 세 사람이 남아 있다. 그중 한 명은 자기가 말한 곳에 있지 않았다.
요트의 메인 살롱. 흰 가죽 소파, 절벽 위에서 깜박이는 피라의 불빛.
용의자
스피로스 마브리디스요트 선장, 61세
오레스티스 칼레르기스선주의 아들, 34세
칼리오피 두카요트 셰프, 41세
실제 사건
바다에서 일어난 로버트 맥스웰과 내털리 우드의 죽음
카나리아 제도 1991년, 캘리포니아 1981년
이 사건은 픽션입니다. 게임에 나오는 인물, 이름, 장소, 사건은 실제 인물을 묘사하지 않습니다. 아래 글은 이 사건의 모티프가 된 실제 사건을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대로 요약한 것입니다.
1991년 11월, 언론 재벌 로버트 맥스웰이 카나리아 제도 앞바다에서 밤사이 자신의 요트에서 사라졌고, 몇 시간 뒤 바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스페인 당국의 부검은 사고사로 결론지었다. 몇 주 뒤 그가 자기 회사들의 연금 기금에서 수억 파운드를 빼돌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보다 10년 전, 배우 내털리 우드는 캘리포니아 카탈리나섬 근처에서 요트에서 밤을 보낸 뒤 익사했다. 사망은 사고로 기록되었으나 2012년 사인이 ‘불명’으로 변경되었다. 기소된 사람은 없었다.
이 게임은 술을 곁들인 저녁 식사 뒤 권력자가 자기 요트에서 밤중에 추락하고, 공식 결론은 사고로 남는 상황을 빌려 왔다. 인물, 동기, 결말은 허구다.
출처
사건 용어집
이 사건에 나오는, 낯설 수 있는 단어들.
- 칼데라
- 화산이 폭발하거나 무너져 생긴 거대한 솥 모양의 분지. 바닷물이 차서 만이 되기도 한다.